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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아래 증상이 있으면 흔한 비뇨기과 질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울 고양이가 더 아프기 전에 알아차려야 할 질병입니다. 더 놔두면 악화되어 금전도 많이 깨집니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이전보다 많이 늘었다
-오줌의 양이 증가했다
-소변볼 때 운다
-오줌색이 빨갛다
-엉덩이 주변과 생식기를 전보다 자주 핥는다
위의 증상이 심한 경우는 고양이가 비뇨기 계통의 질환에 걸려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A. 만성신장병
신장(콩팥)은 혈액에서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소변의 농축 기능이 저하되고 이에 따라 소변 농도가 엷어집니다. 자주 소변을 보게 되어 갈증과 소변 횟수가 늘어납니다.
3~4세 때부터 증상 발현이 늘어나기 시작해 10세 이상의 고양이 30%, 15세 이상의 고양이의 60%가 만성 신장병과 싸우고 있다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노령 냥이의 사망 원인 중에 단연 1위에 해당됩니다.
이전에는 신장의 70% 이상이 망가질 때까지 발견이 어려운 질환이었지만, 최근의 연구로 보다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함께 하여 발견합니다.

B. 요로 결석
신장을 통과하여 만들어진 소변이 배설될 때까지 요로를 통과하는데 요로 어딘가에 돌 성분이 이 생기는 것이 바로 요로 결석입니다. 말 그대로 요로는 오줌이 지나는 작은 관이라는 뜻이죠.
결석이나 결정(결석이 되기 전의 미세한 입자)이 방광의 점막을 손상시킴으로써 혈뇨나 빈뇨와 같은 방광염 증상이 생깁니다. 결석에 의해 오줌이 나오지 않는 현상을 소변 폐색이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요독증이 생겨 생명에 심각한 위협이 되므로 증상이 나오기 전에 정기적인 소변 검사를 하여 예방해 주십시오. 예방이 최선입니다.
C. 방광염
특히 가을이나 겨울의 추운 시기에 늘어나는 질환입니다. 추워지면 물을 마시는 양이 줄어들고 반대로 소변이 짙어집니다.
더 심해지면 방광염에서 급성 콩팥 부전을 일으켜 굳어서 방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신장의 기능이 올스톱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까지 오게 되면 의사로서는 할 일이 없어집니다. 배뇨 시 모습이 이상한 점을 눈치채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해야 합니다. 또 증상이 생기기 전에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일반적 규모의 동물 병원에서는 신장 기능 상태를 알 수 있는 SDMA 검사와 UPC 검사의 2개의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검사가 끝나는 대로 당일에 신장 기능의 수치와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검사로 질환이 확정되면 치료를 실시합니다. 질병에 따라 내과 치료, 외과 치료를 실시합니다. 신장은 재생 능력이 약한 장기입니다. 사람과 같이 만성 신장병은 평생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방광염과 요석증은 재발률이 높아 치료 후에도 정기 검진은 빠뜨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집사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고양이의 행동을 잘 관찰하여 예방에 힘을 쓰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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